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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전 일본대표 야구감독 암으로 사망

관리자 2018.03.15

과거 일본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열혈남’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이글스 부회장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0세.

‘스포치니 아넥스’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은 1월 6일 호시노 부회장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호시노 부회장은 지난 4일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췌장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된 호시노 부회장은 주니치 드래곤스 감독 시절,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 이종범 MBC SPORTS+ 해설위원, 이상훈 LG 트윈스 피칭아카데미 원장을 지도한 것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196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했고, 선수 시절 통산 500경기에 등판해 146승 121패 34세이브 평균자책 3.60의 성적을 남겼다. 1974년엔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 수상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은퇴 후엔 주니치 사령탑을 맡아 두 차례 우승(1988, 1999)을 차지했고, 한신 타이거스에서도 한 차례(2003년) 일본 정상에 올랐다. 다만 2008년엔 베이징 올림픽 일본 대표팀을 맡아 금메달을 자신했다가 4위에 그쳐 질타를 받기도 했다.

호시노 부회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진 라쿠텐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특히 2013년엔 라쿠텐의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4시즌을 끝으론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최근까지 라쿠텐의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2017년엔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