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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사멸에 전신 면역력 상승까지 기대 가능한 췌장암 하이푸

관리자 2019.01.28


 
췌장에 암이 생기면 예후가 좋지 않아 5년 생존율이 8% 이내밖에 되지 않는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 중 30%에 불과하며 암이 상당히 진행된 3기와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가 된 4기 환자는 수술이 어렵다. 다른 암의 경우 5년 생존율, 10년 생존율을 계산하는 반면 췌장암은 3년 생존율을 따지기도 한다. 췌장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췌장은 여러 장기들에 둘러싸여 몸 안쪽에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췌장암의 특성상 전이가 잘 되어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어렵다.

최근 유럽과 중국 등에서는 위치상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치료에 비수술적 시술인 하이푸를 많이 적용하고 있다. 하이푸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듯 고강도 초음파를 머리카락 굵기의 작은 초점으로 모아 종양을 태우는 시술법으로 환자의 체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초기 암 환자는 물론 기력이 없는 말기 암 환자도 시술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푸는 신체에 칼을 대지 않고 체외에서 종양 조직에 고강도 초음파를 집속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절개나 출혈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눈으로 종양의 위치와 형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치료를 시행하는 하이푸는 암 종양을 정밀하게 사멸시킬 수 있고 주변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 또한 암 종양이 괴사되어 체내에 흡수 소멸되는 과정도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하이케어의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로 암세포를 태우면 열충격 단백질(HSP)이 생성되어 암세포에 대응할 수 있는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고, 암으로부터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면역반응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푸 치료로 활성화된 면역세포는 암 세포 주변을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어 몸 전체의 면역력을 개선해 통증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시킨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암세포는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암세포 핵을 둘러싼 섬유질 조직이 굳어져 항암제를 투여해도 암세포 핵까지 약이 도달하지 못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이푸 시술을 하면 고온의 열을 통해 단단해진 암 조직에 균열이 일어나기 때문에 갈라진 틈 사이로 항암제가 침투해 치료 후 세포핵까지 전달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출처 : 뉴스페이퍼 정근우 기자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