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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암입원보험금 지급 '소극적'

관리자 2019.02.12


삼성생명 암입원보험금 지급 수용률 0.7%…한화·교보 각각 40.2%, 28% 불과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생명보험사 빅3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암입원보험금 지금 재검토 권고에도 타 생보사들보다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사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암입원보험금 분쟁조정현황'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암입원보험금 지급 권고 수용률은 0.7%(287건 중 2건)에 불과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역시 40.2%(75건 중 33건), 28%(82건 중 21건)에 불과했다. 이는 생보업계 평균(24.3%)을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이들 보험사들은 지급 의사를 회신하지 않은 비율도 크게 높았다. 삼성생명의 경우 69%(287건 중 198건)가 지급 의사를 회신하지 않았다. 이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52.4%(82건 중 43건), 45.3%(75건 중 34건)에 달했다.
 
앞서 전재수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입원보험금과 관련해 약관의 정의가 모호해 다의적으로 해석되는 경우 보험가입자에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판시한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약관의 원칙에 따른 보험금 일괄지급을 촉구한 바 있다.
 
전재수 의원은 "업계를 대표하는 보험사들이 정작 분쟁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처사다"며 "하루하루가 귀한 암환자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험사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험사들은 일부 암보험 가입자들이 치료 목적이 아닌 요양 목적으로 암보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암보험은 암 치료를 위한 입원의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하게 돼 있다"면서도 "일부 보험가입자들이 요양병원에서 치료 목적이 아닌 요양을 목적으로 보험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조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전재수 의원실



[출처: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7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