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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바뀐 암보험 유의사항은?

관리자 2020.05.07

4월부터 바뀐 암보험 유의사항은?
4월부터 암 보험 지급 기준 변경 -

올 4월부터 암 보험금 지급 기준이 변경됐다. 기존 암 보험 가입자는 가입 시점에 작성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적용받는다. 반면 4월 이후 가입자는 암 진단 시점의 KCD 적용을 받아 보험금이 변동된다. 보험업계에서는 본인의 암 진단금을 산정할 때 언제 가입했는지를 따져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판매되는 암보험은 가입 당시에는 일반암에 해당하던 암이라도 진단을 받는 시점에 질병분류체계에서 경계성 종양으로 변경되었다면 일반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대부분의 암 보험은 일반암·소액암·기타암 등으로 나눠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반암은 암진단금의 100%를 주지만, 소액암과 경계성 종양 등은 10~30%만 지급한다.

일반암은 위암, 폐암, 간암, 췌장암 등을 지칭한다. 소액암은 갑상선암, 기타 피부암, 대장점막내암 등 다른 암에 비해서 치료 비용이 저렴하고, 완치율이 높은 암을 말한다. 기타는 경계성 종양이나 제자리암(상피내암) 등 본격적 암으로 진행되기 직전의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4월 이후 암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가입 당시 일반암에 해당하던 암이라도 암 진단 시점에 분류표상 경계성 암으로 분류되면 보험금을 적게 받는다. 다만, 이 경우 가입 시점에 암이 아니었지만 현재 암으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의 감독행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적용 및 보험금 지급 시 유의사항에 따르면 새롭게 질병 분류에 포함되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반대로 4월 이전에 암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진단 시점과 상관 없이 가입한 시점에 기재된 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을 가입할 당시(제4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는 '암'으로 분류되었다면, 이후에 '경계성 종양'으로 분류된다 하더라도 일반암 진담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약관에서 암을 '제4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있어서 악성신생물로 분류되는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은주 마이리얼플랜 이사는 "암 보험처럼 보이더라도 언제 가입하는지, 어떻게 가입하는지에 따라 보장받는 내용이 많이 달라진다"며 "2020년 3월 이전에 가입한 암 보험과 이후에 가입한 암 보험의 보장 금액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픽사베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