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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복통, 설사 반복은 염증성 장질환 의심…방치시 대장암 원인

관리자 2020.05.21

갑작스런 복통, 설사 반복은 염증성 장질환 의심…방치시 대장암 원인

진단 후 낙담은 금물…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 가능해 -
환자 체질에 맞춘 한방 치료도…카페인 음료 삼가고 찹쌀, 대추, 보리차 등 도움 -




▲ 사진=©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갑작스런 복통, 설사, 혈변 등이 반복되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 계통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인 질병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면역학적 이상 및 스트레스나 약물 등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대장에 국한된다.

염증성 장질환은 다른 질환과는 달리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정상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초기에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고 평소에 식생활과 수면습관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 진단 후 낙담은 금물…꾸준히 관리하면 일상생활 가능해

특히 크론병은 사회생활이 활발한 15~35세 사이에 진단받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에는 10~20대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육식과 즉석식품 섭취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 진단이 늘어난 것도 이유로 거론됐다.

궤양성대장염은 점액이 섞인 혈변과 설사 증상이 반복된다. 반면 크론병의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혈변,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다.

염증성장질환에 따른 지속적인 염증은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진단을 받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염증이 심각한 급성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증상이 악화된다면 잠시 병가를 내고 입원치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다시 증상이 호전되면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단 병이 악화된 급성기에는 지나치게 피로를 유발하거나 복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정도로 격렬한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점점 많아지는 대표적인 난치질환"이라며 "꾸준한 치료‧생활관리 잘하면 일상생활 가능해 진단 후 낙담 금물"이라고 말했다.

◇ 환자 체질에 맞춘 한방 치료도…카페인 음료 삼가고 찹쌀, 대추, 보리차 등 도움

한방 치료를 통해 상태를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주로 경증 및 중등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염증 완화나 정상상태 유지를 위해 치료다. 환자의 체질에 맞춰 한약재, 침, 뜸 등의 한방치료를 한다.

복통과 구토, 식욕부진 등 악순환이 이어지면 영양이 결핍되기 쉽고,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근육 소실과 체중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되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피해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평소 소화기관인 비위(脾胃)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커피, 녹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멀리하고, 마, 찹쌀, 까치콩, 대추 등의 음식과 보리차, 둥글레차가 도움 된다.

박재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등이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재발률이 높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처: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3940562 ]